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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탑산업훈장 수상 및 제삼플라스틱 창립 50주년 ‘컵 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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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만 파고든 장인정신, 100년 기업 되도록 할 것

 

1969년 설립된 ()제삼플라스틱의 대표 전만기 동문은 국내에서 플라스틱컵을 가장 먼저 개발·생산한 이 분야 산증인이다. 지금은 자판기에서 캔 콜라를 판매하지만, 1980년대에는 콜라도 얼음과 함께 컵으로 뽑아 마실 수 있었다. 그때 빨간색으로 인쇄된 플라스틱컵을 독점 공급하며 성장한 업체가 제삼플라스틱이다.


이후 1990년 떠먹는 요구르트컵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해 떠먹는 요구르트 시대를 열었고, 2006년 투명 페트컵을 개발해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전문점에 납품하며 테이크아웃 커피 시장의 숨은 주인공이 됐다. 전 동문은 "제삼플라스틱이 지난 50년간 만들어 온 플라스틱컵은 한국인의 식생활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자부한다""직원들이 땀과 정성을 들여 개발한 제품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박물관을 만들어 보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 동문의 꿈이 결실을 맺게 됐다. 제삼플라스틱은 510일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에 `컵 박물관`을 개관해 플라스틱컵 제조 과정부터 그동안 생산한 주요 제품, 해외 플라스틱컵 등을 전시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제삼플라스틱은 요구르트컵, 컵커피, 샐러드용기, 테이크아웃 식품용기 등 100가지 이상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여주(강천) 공장 두 곳에서 하루 생산하는 플라스틱 용기만 각각 500만개, 300만개에 달한다. 이들 컵은 국내 식품·외식·유업·커피·음료 등 80여 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데 특히 요구르트컵은 국내 시장에서 85%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싱가포르·홍콩 등에도 수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베트남에 떠먹는 요구르트컵을 수출할 예정이다.

 

전 대표가 제삼플라스틱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30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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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업을 하던 중 제삼플라스틱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1987년 회사를 인수했다. 인수 후 30년간 안전한 플라스틱컵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 플라스틱 용기 사용 규제와 줄이기 운동 등이 확산되면서 마음고생이 커지고 있다. 전 동문은 "플라스틱이 환경에 나쁘다고 불안감만 부추길 것이 아니라 재생률을 높이는 관리 방안부터 적극 실행해야 한다""플라스틱컵을 친환경소재(PLA)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제조단가가 높아 아직 대체품으로 사용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리사이클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 후 깨끗하게 씻어서 재활용하는 관리 방안이 오히려 더 친환경적이라는 지적이다.

 

`컵 박물관` 건립 꿈을 이룬 전만기 동문의 다음 꿈은 `식품용기연구소`를 만드는 것이다. 식품마다 맛과 보존 방법이 제각각인데 이에 가장 적절한 용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전 동문은 "지난 50년 동안 플라스틱컵만 만들어 온 장인정신을 계승해 이 분야에서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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